기도터 후기
프로필 사진

희령궁

조회 56 · 2026.03.16

급하게 떠난 기도 본향본산 서울기도를 갔다왔습니다 새벽 6시부터 달렸죠 서울 도심 속에는 삼국지 속 인물을 모신 특별한 사당이 있습니다. 바로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와룡묘입니다. 이곳은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정치가이자 뛰어난 군사 전략가였던 제갈량을 모신 사당으로, 그의 호인 ‘와룡(臥龍)’에서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와룡묘의 정확한 건립 시기는 전해지지 않지만, 조선 말기 고종의 후궁이었던 엄귀비가 세웠다는 설과 1862년 제갈량을 흠모하던 사람들이 사당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사당 뒤 암벽에는 한때 제갈량의 영정이 새겨져 있었다고도 합니다. 이곳은 여러 차례 변화를 겪었습니다. 1924년 화재로 한 번 소실되었고 이후 1934년에 재건되었으며, 현재의 모습은 1976년에 보수된 것입니다. 와룡묘가 흥미로운 이유는 제갈량만 모셔진 곳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당에는 제갈량과 함께 단군, 관우, 산신 등이 함께 모셔져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중국 도교 신앙과 한국의 토속 신앙이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신앙 형태를 보여줍니다. 경내에는 와룡묘, 단군성전, 삼성각 세 건물이 지형의 높이에 맞춰 자리하고 있습니다. 와룡묘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단군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구조입니다. 삼성각 역시 맞배지붕 형태로 지어진 작은 전각입니다. 와룡묘 내부에는 높이 2m가 넘는 제갈량과 관우의 석고상이 모셔져 있으며, 제사를 위한 대북과 소북, 종 등의 악기도 갖추어져 있어 지금도 제례가 이루어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한국의 무속에서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장군을 신으로 모시는 경우가 많은데, 중국의 영웅인 제갈량과 관우 역시 신격화되어 사당까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임진왜란 이후 명나라의 도움에 대한 인식과 함께 삼국지 이야기가 널리 퍼지면서 이러한 신앙이 확산되었습니다. 서울 도심 속에서 만나는 독특한 역사 공간 와룡묘.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삼국지의 인물과 한국의 민간신앙이 만나는 특별한 장소로, 조용히 역사와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내부사진촬영은 금지 내부는 찍지 못했네요

기도터 후기 사진기도터 후기 사진기도터 후기 사진기도터 후기 사진기도터 후기 사진기도터 후기 사진기도터 후기 사진기도터 후기 사진기도터 후기 사진기도터 후기 사진

#서울 남산 와룡묘

기도터 자세히 보기

좋아요

댓글 0

공유하기

댓글이 없어요

댓글이 없어요

공감 댓글을 남겨주세요!